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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18대 이사장 보궐선거 3월6일 실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1-29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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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순선· 김학송 씨 출마 확실…소송 당사자 국철희 씨는 아직?


▲ 서울개인택시조합 사무실 입구


서울개인택시조합 제18대 이사장 보궐선거가 오는 36일 치러진다.

 

29일 서울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이사장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선거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선거공고일, 후보등록기간도 자동으로 정해졌다. 선거공고일은 선거일 24일전에 공고한다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210일전에 공고될 예정이다. 또 이사장 후보등록은 선거일 16, 17일전에 하게 돼 있어 216~17일이 될 전망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제18대 이사장 선거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로, 임기 내내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였으며 선거가 끝난 뒤에는 법적공방의 장이 됐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2015년말 치러진 제18대 이사장 선거에서 이연수 씨가 당선됐으나 낙선한 국철희 후보가 금품선거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3년 가까운 소송 끝에 패소한 이 씨가 이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이어 지난해 81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차순선 씨가 당선됐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후보등록이 취소된 국철희 씨가 이사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달 4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다음날 차 씨가 이사장직을 전격 사퇴, 이사장 유고 사태를 빚으면서 이번에 세 번째 이사장 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두 번의 선거를 치루면서 18대 이사장의 임기(4)는 올해 말까지로 1년도 채 남지 않게 됐다. 조합은 오는 연말에 제19대 이사장 선거를 또 치러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이사장직을 사퇴한 차순선 씨, 지난해 8월 보궐선거 차점자인 김학송 씨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소송 당사자인 국철희 씨의 출마여부는 불투명하다. 국 씨가 출마해 당선된다면 제17대 이사장에 이어 연임하는 셈이 돼, 오는 연말 치러질 19대 이사장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말 치러진 17대 이사장 선거에서는 이연수 씨가 당선됐지만 부정선거의혹을 둘러싼 소송전 끝에 8개월 만에 낙마했으며 국철희 씨가 보궐선거를 통해 17대 이사장에 당선돼 남은 임기를 채웠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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