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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할까
  • 이명철 기자
  • 등록 2019-01-15 17:57:24
  • 수정 2019-01-16 09: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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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대화 마련 위해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
  • 택시 4단체, 17일 참여여부 결정…21일 첫 회의 전망


▲ 지난달 20일 여의도에서 얼린 택시 생존권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마포대교를 건너 행진하는 모습.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면서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15일 카카오는 택시 측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여당은 카풀 문제 해결과 택시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구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택시 노사 4개 단체는 현재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지 않으면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대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 전현희 의원은 카카오 측의 발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택시업계가 응답할 차례라며 택시단체에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촉구했다.


4개 단체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대타협 기구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단체 참여가 확정될 경우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첫 회의는 이르면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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