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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임기 4달 남긴 서울개별화물협회 이사장 해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8-08 22:09:59
  • 수정 2018-08-08 2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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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의원 12명, 이사장 불신임 임시총회 소집요구서 제출


▲ 서울개별화물협회 창립 24주년 기념식 모습(2016.9.26.).


임기를 4개월 남긴 조영배 서울개별화물협회 이사장을 해임(불신임)하겠다는 대의원들의 임시총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서울개별화물협회에 따르면 대의원 22명 중 12명이 서명날인한 임시총회 소집요구서가 7일 접수됐다. 이들은 임시총회 소집 목적을 조영배 이사장 불신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 이사장이 협회 소송비 부가세 횡령 및 이사장으로써 업무 태만, 판공비·경조사비 집행의 부적절 등 12개항의 불신임 사유를 명시했다. 임시총회 소집요구서에 서명한 모 대의원은 협회 이사장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다 못해 해임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이사장은 “이사장 불신임 명목이 사실이 아닐뿐 아니라 너무 치졸하다일단 불신임 사유가 타당한지 검토해 총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에 의하면 임시총회 소집 요구는 대의원 과반수로 가능하며, 소집요구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총회를 개최해야 한다. 이사장 해임은 대의원 2/3 찬성으로 가결된다.


조영배 이사장은 지난 20153월 협회 제8대 이사장에 단독 입후보, 선출됐으며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회원들은 조만간 협회 대의원 선거 및 새 이사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임기를 불과 4개월 남긴 이사장을 해임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되자 어리둥절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이사장 선거를 놓고 후보 출마예상자 간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물밑 경쟁이 벌써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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