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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원장에 박종화 손보협 상무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7-12 22:32:20
  • 수정 2023-03-21 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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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용자동차 공제조합 관리·감독…다음 달 개원 예정


▲ 박종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원장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원장에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선임상무(자동차보험본부장)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종화 원장은 1961년 충북 제천 태생으로 영훈고와 인하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손해보험협회에 입사한 후 홍보팀장, 경영기획팀장, 보험업무부장, 기획조사부장, 시장업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진흥원은 택시·화물·버스·개인택시·전세버스·렌터카 6개 사업용자동차 공제조합(가입 규모 87만대, 연간 공제분담금 규모 15000억원)의 보상서비스 업무 지원 및 검사, 연구개발 업무 등을 수행하고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다음 달 개원할 예정이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초대 원장 후보에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와 이종욱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국토부장관에 복수추천했다. 박 상무는 업무지식 등 전문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전 국장은 감독당국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국토부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 전문인을 초대 원장으로 선임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박 상무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인사청탁 및 낙하산 인사에 대한 사회적 기류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금융당국 출신인 이 전 국장을 선임하기에는 국토부의 부담이 컸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58일 원장 공모접수 이후에 급작스레 추가공모에 나서 논란을 자초했다. 국토부가 정치권 등에서 인사 청탁을 받았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 원장 선임과정에 옥의 티를 남겼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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