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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안) 공청회 개최...하반기 인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7-13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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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좌석형 200~300원 직행좌석·순환형 400~500원 인상안 제시

경기도는 11일 오후 경기도교통연수원 소강당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안)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 단체,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앞두고 일반·좌석형은 200~300원, 직행좌석·순환형은 400~5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경기도교통연수원 소강당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안)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 단체,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기도가 마련한 요금조정(안)은 ▲일반·좌석형 200원 인상, 직행좌석·순환형 400원 인상(대안1) ▲일반·좌석형 300원, 직행좌석·순환형 500원 인상(대안2)이다.

 

배순형 도 버스정책과장이 요금조정안에 대해 설명한 후 토론회가 진행됐다. 고준호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동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정재호 경기도버스조합 전무, 구동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남궁미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경기지회장, 손철옥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진휘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사무처장, 곽지환 한국지식산업연구원 부원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경기도는 지난달과 이달에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분과위원회와 본위원회를 완료했으며 이날 공청회와 7·8월에 도의회 의견 수렴 및 소비자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 요금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덕 도 교통국장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6년간 동결돼 왔다”며 “이번 공청회 등에서 모아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교통약자 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그간 4∼5년 주기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현재 요금은 2019년 9월에 인상한 것이다. 교통카드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1450원으로, 1500원인 서울보다 50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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