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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버스운행 차질 없도록” 당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6-22 23:19:04
  • 수정 2018-06-23 09: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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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연합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버스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오후 2시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연합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내달 시행되는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적용에 따른 각 지자체의 준비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당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노선감축이나 임금 감소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그간의 관행을 일시에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지자체는 근로시간 단축의 연착륙을 위해 현장 관리에 적극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 531일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의 연착륙을 위해 내년 630일까지 탄력 근무제를 최대한 유연하게 적용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감소 보전과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버스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탄력 근무제와 상관없이 절대적 근로시간이 줄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노선버스를 운행하려면 추가로 운전기사를 채용해야 하는데 당장 기사 충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노선버스의 현 운송수준 유지, 임금보전 등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운수종사자 채용 강화, 버스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자체에 시달하는 한편 연말까지 노선버스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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