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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역버스 노선 입찰제 도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6-15 16:14:35
  • 수정 2018-06-16 08: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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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교통정책 추진에 큰 변화 올 듯


▲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사진 가운데)


경기도지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동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교통정책에 변화가 올 전망이다.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 측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면허를 한정면허로 발급해 면허를 받은 버스업체가 노선을 사유화하는 현행 방식을 바꾸겠다고도 밝혔다. 한정면허 버스업체는 정기적으로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이 당선자는 도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논란 속에 강행돼 혈세는 혈세대로 퍼부으면서 버스회사에만 이익을 줬다며 광역버스 노선 입찰제 방식의 새 경기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당선자가 제시한 교통정책 공약을 보면 버스 서비스 표준 제정 버스 노동자 직접 지원 출퇴근 광역버스 추가확보 심야 올빼미 버스 운영 느림보 광역버스 노선 조정 및 광역급행 확대 수도권 급행열차 확보 및 GTX 조기 개통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대중교통 조정능력 강화 수도권 광역교통청 조기 설치 등이다.


또 재정투입의 정당성을 확보한 새경기 준공영제실시, 노선 입찰제 도입, 버스면허를 한정면허로 발급, 버스 서비스 표준 제정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당선자는 경기도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낮다. 특히 북부, 동부 지역은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해 자가용 이용자가 많다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임기는 남경필 지사의 임기만료일 다음 날인 71일부터 개시된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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