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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서비스공제조합, 25일 사업 개시…시간제 보험 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6-23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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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형 7백원대 분리형 8백원대…연말엔 월·년 상품 예정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배달 플랫폼 및 배달 대행업체들이 출자해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드디어 오는 25일 사업을 개시한다. 조합이 지난해 6월28일 정식 출범한지 1년 만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이륜차 배달원(라이더)을 위한 유상운송용 시간제 공제보험 상품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당초 지난 3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등 일련의 과정이 지연되면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제조합이 내놓은 이륜차 온오프(ON-OFF) 상품은 시간당 통합형 700원대, 분리형 800원대로 정해졌다. 배달업계가 민간 보험사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라이더 보험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배달의민족은 4개 보험사와 손잡고 시간제 보험을 제공 중이다. 현대해상 보험이 시간당 840원 수준으로 가장 싸다. 쿠팡이츠(롯데손해보험)는 989원, 요기요(KB손해보험)는 999원에서 라이더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생각대로, 바로고 등 분리형 배달 플랫폼은 평균 1300원대다.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비영리 조합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해 각 업체가 운영 중인 시간제 보험의 요율을 기준으로 기존 상품들보다 저렴한 보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각 조합원사가 피보험자로 가입하기 때문에 해당 업체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의 사고율에 따라 업체당 보험료가 결정된다. 직전 3개월의 사고율을 토대로 다음 달의 시간제 보험료를 결정한다.

 

배달 등 유상운송 이륜차의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200만원 가까이 치솟았다. 높은 보험료는 라이더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이륜차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말 기준 52.1%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는 공제조합의 보험 출시로 보험료가 낮아지고 보험 가입률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출범 기준 5년 이내로 전체 전업 배달종사자의 절반 이상인 12만 명을 가입시키고 보험 가입률을 8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 월·년 단위 유상운송보험을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면 보험료는 최대 30%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지난해 5월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후 같은 해 5월11일 설립 등기 완료, 6월28일 출범식에 이어 올해 2월28일 국토교통부 사업개시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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