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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8200억원에 팔렸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6-23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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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개월 내 계약 체결…3~4분기 중 거래 완료

SK렌터카

SK렌터카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팔렸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어피니티는 지난 4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실사를 진행해왔다. 

 

양사는 매각에 관한 주요 거래 조건에 합의해 향후 1개월 이내 계약을 체결하며 3∼4분기 중 남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올해 4월 SK렌터카의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 및 협상을 진행했다. 4월 당시 업계가 추정한 매각 대금은 8500억원 안팎이었다.

 

어피니티는 양사 간 계약에 따라 SK렌터카 구성원 전원에 대한 고용을 승계한다.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 총괄대표는 "SK네트웍스와의 이번 과정을 통해 SK렌터카의 전략적 성장과 발전 방향성에 관해 충분히 공유하고 공감했다"며 "적극적 투자를 통해 SK렌터카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업계 선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작년 매출 1조4028억원에 영업이익 1220억원을 올렸다. SK렌터카 매각은 SK네트웍스가 진행하는 사업구조 재조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K넥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새 성장영역으로 정하고, 기업 혁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K렌터카를 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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