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도권 주민들의 아침 출근길을 돕는 맞춤형 버스 ‘서울동행버스’를 기존 6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4개 노선은 ▲서울 07번(양재역~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서울 08번(고양시 화정역~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서울 09번(의정부시 고산지구~노원역) ▲서울 10번(의정부시 가능동~도봉산역)으로 다음달 7일부터 운행된다.
모두 간선버스(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 기준)이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6개 노선 중 ▲서울04번(고양원흥-홍대입구역) ▲서울05번(양주옥정-도봉산역) ▲서울06번(광주능평-강남역)의 3개 노선은 정류소 추가와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애로사항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8월 서울01(화성동탄-강남역),서울02(김포풍무-김포공항역)의 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 이후 11월 6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를 퇴근시간대에도 운행하도록 추진한다.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경기도와 운수회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