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7일 수원메쎄 2홀에서 '경기도 버스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연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경기 지역 주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52개사가 참가해 업체별 상담 및 면접 부스를 운영, 버스 운수종사자를 채용한다.
구직자들은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임금,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에 대해 업체 인사담당자들과 상담할 수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즉시 채용도 가능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상담부스를 설치해 구직상담, 적성검사, 이력서 클리닉 등 취업 지원에 나선다.
버스운전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은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만 취득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양성교육(10일) 수료를 통해 즉시 취업이 가능하다. 운수회사 연수교육까지 완료하면 생계지원비도 받을 수 있다.
양성 교육은 무료이며 생계지원금액은 연수 교육 70시간 기준 최대 69만원이다. 1종 대형면허 미소지자는 면허 취득 시 취득비용도 최대 48만원까지 지원한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운수종사자 양성교육 과정과 신규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고 버스업체와 구직자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운수종사자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