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오전 11시 잠실 광역환승센터를 찾아 이용객의 환승 편의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잠실 광역환승센터는 도시철도 2·8호선과 광역버스 34개 노선이 연계되는 곳으로 하루 평균 이용인원은 4만6000여명에 달한다.
박 장관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잠실 광역환승센터의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버스 승강장, 버스 정보안내시스템 등 환승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관제실로 이동해 CCTV와 비상연락체계를 세부적으로 점검하면서 “이용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환승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잠실 광역환승센터는 광역버스와 도시철도 2·호선 환승체계를 효율화해 이용객의 환승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우수사례”라며 “잠실 광역환승센터를 모델로 삼아 환승센터를 확충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객의 빠르고 편리한 환승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당산역(6월), 운정역(12월) 환승센터를 연내 준공할 예정”이라며 “양재역 등 주요 환승 거점에도 환승센터를 확충해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