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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는 ‘양보’와 ‘서행’, 꼭 기억하세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3-20 1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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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회전교차로 올바른 통행방법 집중 캠페인

회전교차로 통행법 포스터

정부가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에 대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등 6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지난 2010년 108곳이었다가 지난해 말 2525곳으로 크게 늘었다. 회전교차로 설치 시 교차로 내 사망사고는 75.1% 감소하고, 통행시간은 18.1% 단축됐다.

 

그러나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약 3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 통행 시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충돌 사고는 2018년 1051건에서 2022년 1402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진입 시 양보’, ‘주행 시 서행’ 등 회전교차로 통행 시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충돌사고가 많아 통행방법에 대한 다양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포스터 14만부, X배너 900부, 카드뉴스, 영상 등으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물은 TV, 라디오, 도로전광표지, SNS, 유튜브, 운전면허 시험장, 자동차검사소, 철도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운송회사 등 다양한 맞춤형 매체를 활용해 송출 및 배포할 계획이다.

 

운전자들이 숙지하여야 하는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은 우선 회전교차로에 접근할 때는 서행해야 한다. 좌회전하는 차량은 안쪽 차로, 우회전하는 차량은 바깥쪽 차로로 다녀야 한다.

 

또 회전교차로 안에서는 항상 '회전 차량'이 우선이기에 회전하는 차량은 도중에 멈춰서는 안 된다. 보행자에게는 항상 양보해야 한다.

 

아울러 버스, 화물차 등 대형 자동차는 회전교차로 내 '화물차 턱' 구간을 이용해 인근 차선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

 

회전교차로 내 사고가 났을 때는 올바른 통행방법을 지켰는지에 따라 과실 비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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