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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보험사기 급증…지난해 적발금액 100억 넘어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3-07 03: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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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터카공제조합, 자배원·금융감독원과 공동 업무협약 체결

렌터카공제조합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사각지대 해소 및 협력 강화를 위해 7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자배원 주현종 원장, 금융감독원 김미영 소비자보호처장, 렌터카공제 윤종욱 이사장.

최근 3년간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적발 현황

-

2021년

2022년

2023년

적발건수

1,954

2,145

2,955

적발금액

89

95

106

(단위 건수, 억원)



렌터카 보험사기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전국렌터카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렌터카 보험사기 적발 건수와 적발 금액은 각각 2955건, 106억원으로 2021년 1954건, 89억원에 비해 51.4%, 19.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기는 지난해 적발된 금액만 1조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적발 건수도 11만 건에 육박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기는 보험료 할증 등의 피해가 렌터카 업체에 전가돼 보험사기 유발 요인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렌터카공제조합은 보험사기 사각지대 해소 및 협력 강화를 위해 7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보험사기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적발역량 강화 ▲피해 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보험사기 혐의자의 조사에서 처벌까지 포괄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렌터카공제조합은 보험사기 혐의자 교차 검증 등을 통해 공제금 누수 방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욱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조직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선량한 공제 가입자인 렌터카 사업자와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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