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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에 "방귀 뀌셨나" 실랑이 여승객 유튜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2-13 17: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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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뻘 택시기사에 고성·욕설…경찰 출동도

택시기사에 방귀를 끼었다며 여성승객 유튜버가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유튜브 채널 '다크사이다코리아'는 지난 10일 '여성 유튜버 아버지뻘 택시기사님에게 쌍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시 방귀 사건' '유튜버 택시기사 방귀 갑질 사건' 등 제목의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유튜버 A씨의 실시간 방송 장면 일부를 담은 것으로, 해당 방송은 설 명절 기간 중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택시에 탑승한 A씨는 기사를 향해 "죄송한데 방귀 끼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지"라며 "문 좀 열겠다. 내가 봤을 때 방귀를 끼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이에 기사는 '아니다' '내가 어떻게 아나' '아니라고 하지 않나' 식으로 답했으나, A씨는 방송 시청자들에게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상황이 맞니 서비스직 하시는데. 그냥 여기서 내릴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제가 죄지었다. 왜 그렇게 저한테 화를 내냐. 물어볼 수도 없는 건가"라며 "신고하겠다. 저한테 성질내셨지 않나, 녹화 다 되고 있다. 내려주시라"라고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이들 사이 '당신 같은 사람이 택시기사냐' '너 같은 아이는 생전 처음이다' '그러니까 택시 운전기사 하고 있다' '아니라고 했지 않나 빨리 내려라' 등 욕설이 섞인 말다툼이 이어졌다.

 

A씨는 "이 사람 얼굴 보시라"라며 카메라를 돌려 기사의 얼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기사가 이를 저지하자, A씨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욕설을 이어가던 A씨는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직업 비하 충격이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무관심이 더 답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 '다크사이다코리아'는 지난 10일 '여성 유튜버 아버지뻘 택시기사님에게 쌍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다크사이다코리아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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