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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은 9일 오전, 귀경길은 11일 오후 가장 붐빌 듯"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2-07 13: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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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교통상황 24시간 …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국토교통부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책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0만명(총 2852만명)으로 예상된다.

 

설 당일 이동량이 663만명으로 가장 많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9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92%)로 이동하고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을 5대 과제로 추진한다.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 나흘(9∼12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갓길차로 운영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 판매해 이동경비 부담을 낮추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운행도 늘려 버스, 철도, 항공 등 전체 대중교통 공급좌석을 83만9000석(평일 대비 10.7%↑)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1만1682회(10.9%↑) 증회한다.

 

교통위반·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한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와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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