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 시내버스 종착역이 中 광저우 기차역?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1-29 11:13:52

기사수정
  • 시민들 '어리둥절’…LED 행선판 정비 제대로 하지 않은 듯


경기도 수원시에서 포착된 시내 전기버스 전광판에 종착지가 ‘중국 광저우 기차역’으로 표시돼 시민들이 어리둥절한 일이 발생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3일 “수원시 중국산 전기버스에 광저우 기차역이라는 문구가 나온다”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3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을 보면 전기버스 앞뒤 전광판에 ‘광저우 기차역’이라는 문구가 나타나 있다. 영문 표기도 번갈아 나타났는데,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Guangzhou’(광저우)라고 적혔다.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로 서울에서 약 2070㎞ 떨어진 곳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저우까지 직통버스 생긴거냐” “대륙횡단버스냐” “버스 탈 때 여권 필요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버스가 수원~경기 광주역 구간을 운행해 ‘경기도 광주역’을 잘못 표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다만 과거 경우를 봤을 때, 이번 소동은 행선지 입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2021년 경남 창원시에서도 버스 전광판에 ‘광저우 기차역’이라는 문구가 뜨는 일이 발생했었다. 

 

당시 원인은 중국에서 막 들여온 버스의 LED 행선판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도 전광판 도입 과정에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등록된 전기버스는 2075대이며 이 중 중국산은 868대로 약 42%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57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했는데, 이 가운데 1074대가 중국산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전국택시공제조합_02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자동차·오토바이 소음 관리 강화…지자체 수시점검 의무화
  •  기사 이미지 장애인콜택시 2주 이용제한…인권위 "차별"
  •  기사 이미지 무인자율차 빠르면 10월부터 일반도로 달린다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사이드배너_정책공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