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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도로·인도 지반탐사 결과 빈 공간 178곳 발견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1-09 0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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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올해 2200㎞ 2026년까지 1만8000km 지반탐사

지반침하 현상 (사진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 우려가 높은 도로·인도 1665㎞(524곳)에 대한 지반탐사 결과 지하 빈 공간 178곳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발견된 빈 공간은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복구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지반탐사 과정에서 지표투과 레이더와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전문인력 참여를 확대해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에는 국지성 폭우 지역과 지반침하 사고주변을 대상으로 긴급 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올해 작년보다 32% 늘린 2200㎞ 구간에 대한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2026년까지 연간 4200㎞ 이상으로 탐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6년까지 전국 도로 구간의 15%인 1만8000㎞에 대한 탐사를 완료하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12월 '제2차(2025∼2029)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5년간 지하 안전관리를 선진화·스마트 하고, 지자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산업용으로 지하에 매설된 고압가스·화학물질 이송 배관, 위험물 제조소·저장소·취급소를 '지하안전법'에 따른 지하시설물 범위에 추가해 지하 위험 요소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하안전관리는 잠재적 위험사고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최우선 국정과제인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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