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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250개 대상 역량평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1-04 2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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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함발견율 공단 89.6% 민간 77.7%…민간 결함발견율 지속 향상

2023년도 자동차검사 역량평가 민간 우수업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소의 검사품질 향상 및 불법·부실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자동차검사소를 대상으로 역량평가를 시행하고 우수업체에 포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검사 역량평가는 검사품질을 높이고 불법·부실 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단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검사소에 미리 알리지 않은 채 결함이 있는 차에 대한 검사를 맡긴 뒤 결함 발견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2023년도 자동차검사 역량평가는 전국 1900여 개 검사소(공단 91개소, 민간 1800여 개소) 중 250개소를 선정해 시행됐다. 평가항목은 등화장치, 승차장치, 불법튜닝 등 9개 항목이다. 

 

이번 역량평가에서는 난도가 높은 결함차량을 투입하고, 대형차 검사 및 평가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증가하는 등 검사역량 향상을 위해 평가 항목을 강화했다.

 

역량평가 결과 공단 자동차검사소의 결함발견율은 89.57%, 민간 자동차검사소는 77.70%에 달했다.

 

민간검사소 결함발견율은 2020년(65.02%) 대비 12.68%p 상승했으며 검사역량평가 시행 이후 지속해서 검사역량이 향상됐다. 이에 공단은 결함을 100% 발견한 민간검사소 4개소를 선정해 포상하기로 했다.

 

공단은 역량평가 결과가 저조한 민간검사소의 모니터링은 강화하고,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공단은 장기적으로 민간검사소의 역량을 공단 소속 검사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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