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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물연합회, ‘오송 지하차도 의인’ 화물차 운전자 지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7-20 1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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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구입 지원금 2500만원 전달…LX판토스도 5000만원 지원금

최광식 전국화물연합회장(왼쪽)이 오송 지하차도 의인 유병조 씨에게 감사장과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화물연합회는 19일 서울 방배동 화련회관 11층 대회의실에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물에 빠진 시민 3명을 구한 화물차 운전자 유병조(44) 씨에게 감사장 및 차량 구입 지원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5일 평소처럼 14톤 화물차를 몰고 궁평2지하차도를 통해 출근하던 유병조 씨는 거센 물살에 휩쓸려 본인 화물차 지붕에 올라 앞에 있던 버스 안에서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을 비롯한 2명의 남성을 구조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최광식 화물연합회장은 "폭우 속 묵묵히 화물 운송을 수행하던 와중에도 타인의 생사를 책임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유 운전자님의 모습은 화물업계를 비롯한 전 국민의 가슴속에 커다란 울림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연합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육상화물 운송단체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직접 의(義)를 실천한 운전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하루빨리 본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X판토스도 유씨에게 차량 피해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2020년부터 LX판토스와 운송 위탁계약을 맺고 청주운송센터에서 14t 윙바디 트럭으로 화물 운송 업무를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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