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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나홀로 독주' 여전…월평균 1140만명 이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7-16 18: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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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티·타다·아이엠택시 등 이용자 감소세…티머니온다 약진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시장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이용률을 나타냈다.

 

16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 앱의 올 상반기 이용자 수는 6837만6541명으로 월평균 1139만60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른 공급량 증대로 평균 1200만명을 상회했을 때보다 낮지만,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이용자 수에 비해 3%(32만6000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말 탄력 호출료 도입과 올 2월부터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등에도 카카오T 이용률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에 반해 카카오 대항마라고 할 수 있는 우티·타다 이용률은 감소세를 보였다.

 

우티의 올 상반기 월평균 이용자수는 44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약 50만8000명) 대비 12.3% 감소했다. 우티는 작년 말 개편 후 이용자 반값 할인과 초기 가입비 전액 지원, 그리고 가맹수수료 면제 등을 내세워 이용자·기사 확보에 나섰지만 실적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월 이용자 최대치(64만5411명)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부터 점차 내림세를 보이더니, 2월 37만8452명으로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통합 뒤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6월에는 54만528명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타다는 상반기 월평균 이용자 8만4000명을 기록했다.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7만7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했다.

 

티머니온다(onda)는 월평균 12만9000명이 이용, 지난해 상반기 대비 1만5000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작년 2만명대 월 이용자를 유지하다가 올 2월부터 1만명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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