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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좌석예약 대폭 확대…8월까지 50개 노선 243회 운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5-19 07: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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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앱으로도 예약…일반버스와 탑승장소 분리해 혼선 방지

경기도 성남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운행 중인 버스에 빈자리 '0'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수도권 광역버스의 좌석예약이 오는 8월까지 안성·평택·포천시를 포함한 50개 노선 243회 운행으로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와 버스 운수사 등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은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 대기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달 초 기준 경기 고양·수원시 등 23개 노선에서 39회 운행하는 광역 예약버스는 오는 8월까지 노선은 50개로 2배 늘리고, 운행 횟수는 243회로 6배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는 모바일 앱 ‘미리’(MiRi)로만 예약할 수 있는데, 롯데카드 앱(디지로카)으로도 예약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대하고, 네이버·카카오 계정과 연동해 앱 간편 회원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선·시간·정류소 즐겨찾기 기능도 추가하고 예약한 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차량 번호와 함께 도착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혼선 방지를 위해 예약버스에는 전용 로고를 부착하고 일반 버스와 탑승 장소를 분리한다. 매우 혼잡한 사당역은 아예 별도로 광역 예약버스 전용 정류소를 운영한다. 일반 승객이 이용하는 기존 버스는 사당역 4번·9번 출구 정류소에서 타고, 예약버스는 노선 번호에 관계없이 전용 정류소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고장 등으로 예약 버스 운행이 어려우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좌석예약은 동일한 가격으로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는 것”이라며 “국민들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광역교통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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