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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드론 활용 법규 위반차량 단속 강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4-26 14: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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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24대 이어 올해 50대 추가…AI 자동적발 시스템도 도입

한국도로공사가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하계휴가철,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사고취약기간에 드론을 전년 대비 50대 더 투입해 법규위반 차량 단속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2017년부터 법규위반차량 단속에 드론을 투입했다. 지난해 고속도로 전 노선에서 324대의 드론이 지정차로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을 단속했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AI 자동적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드론으로 수집된 주행차량의 영상과 AI분석 기술을 연계해 위반차량을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 육안단속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지난해 드론단속을 통해 적발된 법규 위반 건수는 총 6759건으로 2017년 1701건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했다.

 

도로공사는 드론을 통한 단속과 함께 고속도로 안전순찰차와 CCTV로 식별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도로 위험 요소 확인을 위해 사전에 입력된 구간을 자동으로 순찰하는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체증 없이 자유로운 단속이 가능한 드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고속도로 법규 위반 차량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운행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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