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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한 불법행위 퇴출 결의대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3-30 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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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화물연합회, 업계 자정 노력과 차주·사업자 간 상생도모 다짐

전국화물연합회는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연합회 산하 18개 시·도 협회 이사장 및 전국의 화물운송사업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법행위자 OUT! 화물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한 불법행위자 퇴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화물자동차운송업계가 자발적으로 불법 지입제 퇴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나섰다. 당정이 추진하는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철회해달라면서 자정 노력에 나선 것이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연합회 산하 18개 시·도 협회 이사장 및 전국의 화물운송사업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법행위자 OUT! 화물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한 불법행위자 퇴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광식 전국화물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당정은 화물운송시장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진단도 없이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화물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운송사업자의 재산권인 사업권이 차주에게 강제 이전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개정안대로 최소운송·직접운송의무 기준을 강화하게 되면 극소수의 대기업 물류 자회사가 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화물운송시장의 현실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중소 화물운송업체는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강제 퇴출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 회장은 “소수의 불법행위자로 인해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체 운송사업자가 지원과 육성의 대상이 아닌 시장에서 퇴출당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됐다. 왜 이렇게 됐는지 우리 스스로 냉정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시장 질서를 흩트리는 불법행위자를 우리 스스로 퇴출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불법행위자 퇴출과 함께 ▲운송사와 차주 간 상생협력을 위한 차주민원관리센터 설치 운영 ▲중소 운송사들의 물량 확보 지원을 위한 물량확보 플랫폼 구축 ▲화물운송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화물운송업 공인중개제도 도입과 화물차주 입퇴사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화물운송사업자 남녀 대표 2명이 불법행위 근절과 운송사와 차주 간 상생협력 도모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운송사업자들은 ‘불법 행위 아웃!’ ‘불법행위자 퇴출하여 화물업계 되살리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전국화물연합회는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연합회 산하 18개 시·도 협회 이사장 및 전국의 화물운송사업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법행위자 OUT! 화물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한 불법행위자 퇴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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