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3 서울모빌리티쇼 10개국 160여개사 참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3-18 17:51:28

기사수정
  • 이달 31일 개막, 10일간 개최…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관련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1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총출동한다. 이는 2021년 행사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회의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로 나눠 이와 관련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기존 '서울모터쇼'라는 이름에서 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이름을 바꿨지만, 태생적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행사라 세 부문 중 다수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는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

 

이번 행사엔 기아와 르노코리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와 친환경 차 8개 사, 이륜차 3개 사 등 23개 사가 참가한다.

 

4년 만에 행사에 복귀한 쌍용차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신차를 최초 공개한다. 기아는 대형 SUV 'EV9' 실제 차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가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최초로 선보인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를 계기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자율주행, 융합기술, 인큐베이팅 부문으로 분류돼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 등 4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융합기술과 인큐베이팅 부문은 각각 4개사, 17개사가 참여한다.

 

서비스 분야는 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로 분리돼 각각 9개사, 4개사, 12개사가 참여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