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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럭으로 인천∼부산 화물 운송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3-17 2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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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증특례 사업개시…2025년 3월까지 14대 수도권~영남권 간선도로에 투입

실증대상 자율주행 트럭 시스템

자율주행 트럭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화물을 실어나르는 국내 최초의 간선도로 화물운송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화물차는 승용차보다 크고 무거워 더욱 빠르고 정교한 자율주행 기술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한 ㈜마스오토의 ‘유인 자율주행 트럭 기반 화물 간선 운송 서비스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이달부터 2025년 3월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트럭 14대가 수도권∼영남권 간선도로 중 일부 운행구간의 화물 운송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현행 자율주행 관계법령은 시·도를 넘나드는 유상운송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상용차 자율주행은 1개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만 한정돼왔다.

 

㈜마스오토는 트럭에 7대의 카메라, 소형 컴퓨터, 액추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레벨 3(조건부 자동화)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 파일럿'을 장착해 유상 운송을 진행해 기술·서비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마스 파일럿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도로와 운전자 상태를 인식·판단해 차량을 제어하고, 위험 상활 발생시 운전자에게 알려 차량 제어 권한을 수동으로 전환한다.

 

이번 실증과제 추진을 계기로 기업은 제품·서비스 사업성을 테스트하고 국토부, 산자부 등 관계부처는 실증데이터 등을 검토해 규제개선 필요성과 방향을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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