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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인택시, 요금 인상 후 영업 건수↓ 운송수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3-06 14: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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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 “개인·법인 공히 운행 상황 비슷…부제해제가 영향 주는 것 아냐”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 지난 2월1일 오전 서울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서울 개인택시 운송수입이 지난해 12월 심야할증 확대와 올해 2월부터 기본요금 인상 후 6% 정도 증가했다. 또 지난해 11월 부제해제로 운행 대수는 약간 늘어났으나 승객이 줄면서 영업 건수는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최근 법인택시업계가 개인택시 부제해제로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부제 재시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부제해제 전과 심야할증 확대, 기본요금 인상 후 운행평가’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개인택시, 법인택시 구분 없이 택시업계 공히 영업 건수는 약간 감소하고 운송수입은 약간 늘어난 비슷한 운행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개인택시 부제해제로 법인택시의 수입이나 영업 건수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합의 운행평가에 따르면 올해 2월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시간당 평균 운행 대수는 1만1705대로, 정부의 택시난 해소 정책 시행 전인 지난해 10월 1만1243대 대비 4.1%(462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중 요일별 시간당 평균 운행 대수는 금요일이 1만4035대로 가장 많았다. 부제 해제 직전인 10월의 금요일 1만3231대에 비해 6.1%(804대) 증가했다. 그 다음은 목요일(1만2674대)-수요일(1만2372대)-화요일(1만1852대)-토요일(1만1489대)-월요일(1만1200대)의 순이었으며 일요일이 8315대로 가장 적었다.

 

시간당 평균 영업건수는 2만476건으로 10월의 2만1794건에 비해 6.0%(1318건) 감소했다. 심야할증 확대와 기본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낀 시민들의 택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시간당 평균 운송수입은 심야할증 확대와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2억6471만원으로 10월의 2억4942만원에 비해 6.1%(1529만원) 늘었다. 

 

시간당 평균 운송수입이 가장 높았던 요일은 금요일의 3억1721만원이었다. 그 다음은 목요일 2억8725만원-수요일 2억7984만원-토요일 2억6933만원-화요일 2억6520만원-월요일 2억4431만원의 순이었고 일요일이 1억8984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시간대 시간당 평균 운행 대수는 1만2248대로 10월 평균 1만1186대보다 9.5%(1062대) 늘었다. 택시수요가 감소하면서 영업 건수는 2만2175건으로 10월 2만2441건보다 1.2%(266건) 줄었으나 운송수입은 3억9539만원으로 10월 3억2325만원보다 22.3%(7214만원) 증가했다. 

 

영업건수와 운송수입이 가장 높았던 심야시간대는 밤 11시부터 12시까지로 각각 2만9073건, 5억681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2만6318건과 3억7219만원에 비해 각각 9.5%(2755건), 52.6%(1억9594만원) 늘어난 것이다.

 

법인택시의 경우도 개인택시와 비슷하게 심야할증 확대와 기본요금 인상 후 영업 건수는 감소한 대신 운송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택시(법인)조합에 따르면 올해 2월2일부터 15일까지(14일간) 하루 평균 운송수입은 34억1296만원으로 기본요금 인상 전인 1월 같은 기간(32억2706만원)에 비해 5.8%(1억8590만원) 늘어났다. 반면 하루 평균 영업 건수는 24만4316건으로 1월 같은 기간(25만6363건)에 비해 4.7%(1만2407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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