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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참여 ‘모빌리티 혁신 포럼’ 출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2-27 1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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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모빌리티 전략 수립…자율주행차 등 6개 분과로 구성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모빌리티 혁신 포럼 출범식’에서 포럼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이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모빌리티 혁신 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혁신 포럼은 지난해 6월부터 민간 업계를 중심으로 운영된 모빌리티혁신위원회에 학계,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며 확대·개편됐다.

 

혁신 포럼은 모빌리티 관련 민·관 합동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는 장이자 소통 채널 역할을 한다.

 

포럼 의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포럼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모빌리티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공간구조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포럼은 매월 분야별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분기별 전체회의에서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분과에서는 안전·보험제도 마련과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이, UAM 분과에서는 안전성 확보 방안과 산업 생태계 지원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국토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라며 “공공의 지원이 늦어서 민간이 계획한 기술개발,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포럼을 민간 혁신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럼 출범 첫해 민간 기업, 국회, 지자체, 국제 협의체 등과의 협력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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