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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화물차운송 중개 시장 진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10-11 18: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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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화물주선연합회의 중개플랫폼 ‘화물마당’ 지분 49% 인수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화물주선연합회가 운영하는 중개 플랫폼 ‘전국화물마당’의 지분 49%를 인수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자동차운송업 중개 플랫폼인 ‘전국화물마당’의 지분 49%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화물마당’은 화물 운송을 위탁하는 화주와 실제 운송을 책임지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화물정보 통합 주선망이다. 주선사가 플랫폼에 운송 정보를 올리면 차주들이 골라서 수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플랫폼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가 2014년 KT와 공동으로 구축해 공동운영해오다가 2020년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에 지분 매각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하기로 한 것이다.

 

나머지 지분 51%는 화물주선연합회가 그대로 보유하며 1대 주주로 남는다. 이 지분에 대한 추가 매각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연합회 양측은 기밀유지협약에 따라 구체적 매각 금액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화물주선연합회와 긴밀히 협업하며 화물마당의 디지털화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물마당이 다수의 주선사 고객을 이미 확보한 만큼 운송데이터 디지털화 등 개선에 따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화물주선연합회가 업계의 물류 환경 디지털화에 대한 니즈(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주선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협업을 먼저 요청했다”며 “이에 협의 과정에서 화물마당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고, 긴밀한 협업을 위해 지분투자까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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