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56)을 임명했다.

이성해 신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국토·교통 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다.

서울 출신인 이 위원장은 1992년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온 뒤 1997년 영국 리즈대 대학원 교통공학과를 졸업하며 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키웠다.

1991년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사무관·서기관 시절 건설교통부 기술정책과, 도시관리과, 수자원정책과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연구개발총괄팀장을 지냈다.

부이사관 승진 이후에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수자원개발과장, 국토정보정책관, 도시정책관 등을 지냈고 2020년 새만금개발청 차장에 올랐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토해양부에 설치된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에서 정책총괄팀장을 지내기도 했다.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일 처리로 동료·후배들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선이 굵은 업무 스타일에 호쾌한 성격으로 조직 관리에도 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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