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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형 뉴딜 일자리 활용, 택시기사 긴급 충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5-18 05: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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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뉴딜’ 공약 발표…“공공형 택시 도입, 택시앱 목적지 표시 제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택시 뉴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심야에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이른바 택시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 뉴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형 뉴딜 일자리 방식을 통해 택시기사를 긴급 충원, 심야 택시 가동률을 높이고 법인 택시기사의 처우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유행 이후 기사들이 배달 플랫폼 등으로 이직하면서 발생한 장기휴업 법인택시를 서울시에서 인수, 공공형 택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공형 택시를 장애인 콜택시로 활용하거나 피크시간에 긴급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후보는 또 택시기사들이 손님을 골라 태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 애플리케이션에 목적지 표시 제한을 추진하고, 심야(올빼미)버스도 노선과 배차간격 등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최근 심야 택시 대란의 결정적 원인은 오세훈 후보의 무능 행정"이라며 "취임 즉시 택시 대란을 해결하고 시민의 3불(불편·불만·불안)을 해소해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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