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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2-16 09:41:50
  • 수정 2021-12-16 0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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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계별 종합계획 수립…2024년까지 경영개선, 조례 제정 등 완료

김종식 목포시장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오는 2024년까지 시내버스 경영개선을 완료한 후 2025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내버스 정상화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목포시는 단기, 중기, 장기 등 단계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내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준공영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2022년에 현재 민영제에 대한 경영개선 1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영개선 방안은 ▲등하교·출퇴근 시간대 등 배차간격 조정을 위한 개선 명령 ▲감차 ▲차량 크기의 적정화 등이다.

 

또 교통전문인력 채용과 버스재정심의위원회 전문성 강화, 현금수입 확인제 운영 등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아울러 노선개편 및 목포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행 방안에 대한 전문기관 용역도 실시한다.

 

중기적으로는 2024년까지 현재 민영제에 대한 경영개선 2단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19대 감차를 100% 완료하고 2023년 1월부터 시행하는 노선개편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뒤 개선방안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위해 조례 제정, 표준운송원가 산정, 정산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수입금관리형, 노선입찰형, 위탁관리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5년부터 목포형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김 시장은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통한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통복지를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9일 ‘시내버스의 경영효율화와 목포시 관리감독 등 경영개선 후 준공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책제언을 시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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