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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탄 만큼 요금 내는 ‘타고PAY’ 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1-18 05: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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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별 기본료에 주행거리 요금 더해 월 렌털료 산정


SK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차량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요금을 산정하는 새로운 렌털료 산정방식인 ‘타고PAY’를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타고PAY는 매월 탄 만큼만 이용료를 내면 된다. 최신 IoT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활용해 차량의 계기판에 기록되는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정확한 주행거리 요금을 산출한다. 

 

더불어 고객의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스마트케어’를 통해 이용중인 차량의 주행거리를 매일 확인하고, 계약일로부터 1년(혹은 1만km)주행 시 방문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근거리 출퇴근, 주말여행 등 연간 차량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상품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타고PAY로 선보이는 차량은 아반떼(휘발유)와 싼타페(하이브리드)다. 타고PAY는 차량별 기본료에 주행거리 요금을 더해 월 렌털료를 산정하며, 요금제는 기본료를 낮춘 ‘기본료 세이브형’과 거리별 운행 요금을 낮춘 ‘주행거리 세이브형’ 2가지가 있다. 

 

‘기본료 세이브형’ 기준 아반떼의 기본요금은 월 14만9000원으로 1km 주행 시 500원의 이용료가 더해진다. 싼타페의 기본요금은 월 29만9000원, 1km 당 600원 이용료가 붙는다.

 

타고PAY는 기본 계약기간을 2년으로 제공하고 보증금, 대여료를 미리 내는 선납금, 보증보험 등 각종 담보 조건을 없애 기존 렌털 상품과 차별화를 뒀다.

 

SK렌터카는 이번 타고PAY 계약 고객 중 12개월 이용 시점의 90일전 계약 중도 해지 의사를 사전 통보한 고객에 한해 12개월 이용 후 위약금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통상 렌터카는 법인이나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적게 타는 만큼 적게 내는 새로운 렌털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타고PAY는 연간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고객에게 차량 이용의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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