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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서울택시업계, 정책간담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0-07 10:02:46
  • 수정 2021-11-29 1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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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업계, 경영악화 등 호소…이준석 대표 “콜 아닌 수수료 수취 부당"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서울택시업계가 6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서울택시업계가 6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당직자, 법인택시조합 문충석 이사장과 개인택시조합 차순선 이사장 및 택시업계 종사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법인택시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악화 등을 호소하며 장기근속 운전자와 무사고·성실 운전자를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택시연료인 LPG 가격 급등에 대한 대책, 획일적 요금체계에 대한 개선 및 탄력요금제 실시, 감차재원 마련 등을 건의했다.

 

개인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호출 플랫폼 독점 지위를 남용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규제를 받고 있는 택시요금과는 달리 플랫폼 사업자는 중개수수료를 국토교통부에 신고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65세 이상 자격유지검사제도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 통행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가 한창 택시하고 있을 때 업계 용어로 소위 ‘길빵’이라고 하는데, 콜 영업이 아닌 배회영업까지 수수료를 걷으려는 것은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카카오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LPG 가격이 많이 올라 택시업계의 부담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런 연료비 부담을 절감시킬 수 있도록 전기택시 구입 시 보조금을 좀 더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령자 자격유지검사제도는 안전문제와 직결된 사안이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다만, 수검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과도하다면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탄력요금제 실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 허용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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