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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무상교통…어르신까지 확대 운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7-02 12:39:40
  • 수정 2021-07-02 12: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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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청소년 이어 시행…연간 156만원 이내 시내·마을버스 이용

화성시가 무상교통을 어르신까지 확대 운영한다. 서철모 화성시장과 원유민 시의회의장 등이 1일 향남환승버스터미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제공=화성시)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아동·청소년 대상 무상교통을 도입한 화성시가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 운영한다.

 

화성시는 이날 어르신 무상교통 확대시행을 알리기 위해 향남환승버스터미널에서 기념식을 열고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에 교통카드를 전달했다.

 

노인 무상교통 대상자는 7만3000명으로 대상자가 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G-pass 카드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시가 매달 교통비를 정산해 대상자 명의 계좌로 이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간 이용한도 금액은 156만6000원으로, 화성시는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만 7세에서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무상교통을 이용한 아동·청소년은 3만여명으로 제도 시행 이후 지급된 교통비는 누적 4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상교통은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정책”이라며 “버스공영제와 더불어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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