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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연합회 새 회장에 강동훈 제주조합 이사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4-16 1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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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회 위상 정립과 업계 단합 최우선 과제로 추진”

강동훈 한국렌터카연합회장.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제13대 회장에 강동훈 제주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이 추대됐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15일 서울 구의동 연합회 회의실에서 이사회에 이어 임시총회를 열고 강동훈 제주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을숙 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함에 따라 연합회는 지난 12일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접수키로 했으나 입후보자가 아무도 없었다.

 

연합회는 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강동훈 제주조합 이사장을 추천했으며 이어 임시총회를 열어 승인했다

 

강동훈 신임 회장은 “힘든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연합회의 위상 정립과 업계 단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렌터카연합회는 전국 렌터카 보유대수 105만대(2020년 말 기준)의 약 83%를 차지하는 서울조합이 탈퇴해 새로 당선된 강 회장이 앞으로 서울조합 탈퇴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업계 내부의 화합과 안정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그동안 렌터카연합회 내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대기업 중심의 서울조합과 나머지 중소업체 중심의 지역조합 간 대립 구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비관적 시각은 여전하다.

 

서울조합과 지역조합 간 갈등과 불협화음은 2000년 연합회 창립 이래 계속돼왔고, 이 때문에 서울조합은 연합회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해왔다.

 

강 회장은 제주에서 한라산렌터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30여년간 렌터카업계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력과 포용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 회장의 임기는 당선된 날로부터 2023년 8월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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