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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분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 수립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4-07 04:07:00
  • 수정 2021-04-07 04: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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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7만1908대 판매‥벤츠·BMW, 전체 판매 절반 차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신형 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올해 1분기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기록했던 최고 판매량 갱신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량은 7만1908대로 작년 동기(5만4669대) 대비 31.5% 증가했다. 이는 KAIDA에서 집계를 시작한 이후 1분기 최대 판매량이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은 1월 2만2321대, 2월 2만2290대, 3월 2만7297대 등 매월 최다 판매 기록을 쓰고 있다.

 

수입차 판매량 증가는 독일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이끌고 있다. 올해 1분기 벤츠는 총 1만9222대, BMW는 1만7389대 등으로 두 브랜드 누적 판매수만 3만6611대로 전체 판매에서 50.9%로 절반을 넘었다. 

 

두 브랜드는 올해 수입차 브랜드 1·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벤츠와 BMW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와 5시리즈의 신형 모델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누적판매는 E클래스가 7991대, 5시리즈가 4906대다. 

 

이른바 ‘디젤게이트’ 이후 주춤했던 아우디폭스바겐의 약진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아우디는 총 7401대를 판매해 202.2% 급증했다. 폭스바겐은 총 4647대 판매해 31.5% 성장했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의 약진은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하면서 인하액 한도를 설정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고급차 위주의 수입차 브랜드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개소세 30% 인하는 유지하되 인하액을 100만원 한도로 설정하면서, 수입차에 더이상 유리하지 않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약진에는 개소세의 인하 영향이 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역차별 지적의 소리도 냈지만, 올해는 다르다”며 “수입차의 약진이 개소세 인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시장 변화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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