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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운전기사 없는 버스가 달린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3-31 20:41:37
  • 수정 2021-03-31 2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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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시민 탑승, 요금 500원…BRT 대중교통 서비스 실증 운영

세종시 자율주행버스로 쓰이는 자일대우 레스타. 자율주행차량에 맞지 않는 동력(디젤)과 디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세종시)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로 승객을 태운 자율주행버스가 달린다. 4월부터 체험단을 태우고 달리기 시작하며 5월부터는 일반 시민들도 500원 이하의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일반 시민이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대중교통 서비스 실증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8월 지정된 세종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5월부터 주거단지, 도심공원,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실증을 착수해 위치측정 기술력 향상, 안전 매뉴얼 수립 등 기술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이번에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 안전성과 실증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실제 대중교통 노선으로 구간을 확대해 국내 최초 BRT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번 실증을 위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BRT 구간에 여객운송 한정면허 특례를 부여받아 실증구간 내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했다. 시범 운행과 안전점검과 평가 등을 거쳐 3월말부터 여객운송서비스 실증을 시작하고 5월부터는 일반 시민이 500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상 운영한다.

 

차량은 15인승 미니버스인 자일대우 레스타가 사용된다. 운행 구간은 세종 반곡동~국책연구단지~소담동~세종시청~세종터미널이다. 4월2일까지 시청 누리집 등에서 30명의 체험단을 모집해 4월 10~30일 사전교육과 실증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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