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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절감 ‘알뜰교통카드’ 사용지역 확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3-22 21:34:50
  • 수정 2021-03-22 2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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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 시도 136개 시군구로 늘어나…마일리지 혜택도 추가

알뜰교통카드 제도개선 내용.(자료=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지역이 늘어나고 마일리지 혜택도 추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에 8개 지역이 새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지역은 기존 14개 시도·12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136개 시군구로 늘어난다.

 

새로 참여하는 지역은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 제주·서귀포다.

 

이와 함께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를 기반으로 지급되는 기본 마일리지에 더해 추가 지급되는 마일리지 제도가 4월부터 새로 도입된다. 오전 6시30분까지 대중교통을 승차할 경우, 기본 마일리지의 50%에 해당하는 ‘얼리버드’ 마일리지가 추가 지급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급되는 추가 마일리지의 대상 연령이 기존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라는 명칭이 길고, 광역 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카드 명칭도 ‘알뜰교통카드’로 변경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10%)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약 16만명이 이용했고, 1인당 월평균 1만2862원(마일리지 8420원, 카드할인 4442원), 대중교통비의 약 20.2%를 절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사업규모가 확대되면 이용 가능 인원이 3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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