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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전용 첫 모델 ‘아이오닉 5’ 공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2-24 07:33:36
  • 수정 2021-02-24 0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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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 충전으로 최대 430km 주행…18분 이내 80%까지 충전 가능
  • 25일부터 롱레인지 사전계약 접수…실구매가 3천만원대 후반부터

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3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아이오닉 5’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이다.

 

모델명 ‘아이오닉’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브랜드명 ‘아이오닉’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 ‘5’를 붙였다.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포니’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든 독창적이고 미래적 디자인, 400km가 넘는 주행가능거리와 넓은 실내공간, 한 단계 진화된 충전시스템, 무빙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시대를 여는 작품인 만큼 첨단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결집됐다. 

 

'아이오닉 5'는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 기준으로 410~430km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내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채울 수 있으며,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롱레인지 4륜구동(AWD) 기준으로 5.2초다.

 

‘아이오닉 5’의 차체 크기는 중형 SUV 수준이지만, 실내공간은 대형 SUV보다도 넓게 디자인됐다. 전기차에 불필요한 엔진룸 등을 제거하면서 투싼보다 불과 5㎜ 긴 전장(4,635㎜)이지만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100㎜ 긴 축간거리(3,000㎜)를 이뤄냈다. 

 

현대차는 25일부터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가격은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 원대 초반, 롱레인지 프레스티지가 5000만 원대 중반이다(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는 3000만 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 모델 계약 일정과 전체 모델의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7만대, 내년에는 10만대로 잡았다. 3월부터 울산공장에서 양산에 착수하고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2만6500대 이상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출시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맞붙으며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 경쟁에 뛰어든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올해와 내년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쏟아낼 계획이라 전기차 왕좌를 둘러싼 완성차업계의 다툼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그동안 테슬라가 독주해 온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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