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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답변 내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2-23 22:06:12
  • 수정 2021-02-24 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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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제384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물류 관련 공사 설립 검토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회의 3월 개최

대기업 중고차 진출, 시장 활성화 기여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 조만간 발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정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사 설립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2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물류 시스템이 자동화돼 있지 않아 분류 인력을 6000 명이나 고용한다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예를 들며 공사 설립을 통해 선진적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장관은 또 대기업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사업 진출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 장관은 “얼핏 보면 대기업 생산업체가 중고시장까지 진출해서 상생을 해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만일 상생협력 한다면 오히려 중고차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왔으나 2019년 11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생계형 적합업종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서를 냈고, 현재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종 판단만 남은 상황이다.

 

변 장관은 또 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보험·자동차정비업계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적정 정비요금을 결정하기 위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회의가 계속 미뤄지는 것에 대해 “3월 중 회의를 개최하기로 보험·정비업계가 협의했으므로 조속히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 코나 전기차(EV)에서 화재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서는 거의 조사가 됐으며 그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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