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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변창흠 국토부장관의 교통정책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2-30 14:05:27
  • 수정 2020-12-30 1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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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가치로 민생·안전·혁신 꼽아…대부분 기존 교통정책 승계할 듯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식(사진=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취임했다. 

 

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온라인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년 2월 설 명절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부동산·도시주택 분야 전문가다. 서울도시주택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낼 만큼 현장 실무에도 밝다. 앞서 공개한 국회 청문답변서에선 부동산정책에 대한 그의 뚜렷한 소신이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교통정책에 대해선 원론적인 수준과 대부분 기존 교통정책을 승계한다는 정도의 입장이다. 이 때문에 자칫 교통문제를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변 장관은 교통 분야에서 중점을 둘 핵심 가치로 민생, 안전, 혁신을 꼽았다.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교통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를 묻는 질의에 “크게 세 가지 가치, 민생 그리고 안전 또 혁신을 최우선 교통정책 가치로 설정하고 여기에 맞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 장관은 “민생 쪽에서는 교통망을 조기에 확충하는 것이 민생의 가장 핵심”이라며 “특히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고 교통업계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업무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전 관련, 각종 사고가 많기 때문에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이 신산업과 연계되기 때문에 스마트물류, 모빌리티 등 교통혁신을 일으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는 “도시계획이나 지역개발 쪽을 전공했기 때문에 지역개발을 할 때 항상 교통을 볼 수밖에 없다”며 “교통 분야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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