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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택시운전자격 하루 만에 딴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2-18 0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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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주관…운전적성정밀검사·자격시험 한 장소에서 가능


내년부터 택시 운전을 위한 운전적성정밀검사와 자격시험을 한 장소에서 받고 하루 만에 자격취득이 가능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존에 전국택시연합회가 시행하던 택시운전자격시험을 2021년 1월1일부터 공단이 주관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적성정밀검사와 택시운전자격시험을 한 장소에서 원스톱 시험으로 하루 만에 택시운전자격을 딸 수 있게 된다.

 

현재 택시 운전자격 취득과정은 운전면허를 지닌 운전자가 운전적성정밀검사와 택시운전자격시험에 차례로 합격해야 한다. 먼저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검사받아 적합판정을 받고 택시연합회에서 한 달에 약 2회 진행하는 택시운전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자격을 취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공단은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구로), 수원, 인천, 춘천, 대전, 청주, 대구, 부산, 창원, 울산, 광주, 전주 등 전국 12개 시험장에서 매일 4회 시험을 시행하며 서울(노원), 의정부, 제주, 상주, 화성, 홍성 등 6개의 비상설 시험장도 주 2~4회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우선 내년 2월까지 서울(노원)과 상주에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3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험도 기존의 종이시험에서 운전면허시험처럼 컴퓨터를 이용한 형식으로 변경해 합격 여부를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은 기존과 같이 교통 및 운수 관련 법규, 안전운행요령, 운송서비스, 지리 총 4개 과목 80개 문항을 80분 동안 수험하고 정답률이 60% 이상이면 택시 운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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