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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버스 3개 노선 준공영제로 전환 운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1-23 11: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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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잠실, 안양~잠실, 김포~강남역…편의시설 향상된 신규 차량 운행

옆 좌석과 간격 조정이 가능해진 M버스 신규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3개 노선이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먼저 M2341(남양주 월산지구~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이 24일부터 준공영제 운행을 시작한다. 이 노선은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한다. 

 

이어 M5333(안양 동안경찰서~잠실역) 노선이 오는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M6427(김포 양곡터미널~강남역)이 다음달 1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0회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M버스 준공영제 전환 노선은 이용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된다. 

 

남양주 노선은 준공영제 운행이 시작되는 24일부터, 안양과 김포 노선은 차량 출고 일정을 고려해 12월과 내년 1월에 각각 신규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새로 투입되는 차량은 기존 차량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800→854㎜) 넓어지고,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한다.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차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량 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탑재와 공기청정필터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무료 와이파이 제공과 USB 충전 포트 설치를 통해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도 증진한다. 

 

국토부는 노선별 이용 수요에 맞춰 충분한 좌석을 공급하고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증차·증회운행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 중간 정류소의 장시간 대기, 앞쪽 정류소로 이동 등 이용 불편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국가 사무로 전환이 왼료되는 일반 광역버스도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해 광역버스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광역버스 업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에 따라 면허권이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돼 국가사무로 전환을 위해 법령을 개정하고 있으며 다음 달 완료 예정이다.

 

M버스의 준공영제 전환은 지난해 5월 발표된 ‘국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버스분야 발전방안’의 이행을 위해 연구용역과 버스회사의 면허반납, 사업자 모집 공고·평가, 한정면허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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