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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류법 제정 반대”…화물업계, 실력행사 나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0-14 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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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안 대표발의한 박홍근 의원 사무소 앞에서 매일 집회 개최

서울개별화물협회 양택승 이사장과 임원들은 지난 12일 생활물류법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화물자동차운수업계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 제정에 반대하는 실력행사에 나섰다.

 

서울개별화물협회와 서울용달화물협회 임원들은 지난 12일부터 생활물류법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지역구 사무소(서울 중랑) 앞에서 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갖고 있다.

 

택배업의 등록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물류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지난 6월 대표발의해 현재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회에 상정돼 있으며 연내 통과를 목표로 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반 및 개별, 용달 등 화물업계는 “생활물류법이 제정되면 현행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근간으로 유지되고 있는 기존 사업용 화물차운송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며 “생활물류법에 강력 반대하며 저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양택승 개별화물협회 이사장과 전운진 용달화물협회 이사장은 “생활물류법 제정이 철회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경보단계가 완화되는대로 서울지역 개별·용달화물 사업자들의 참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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