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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렌터카연합회 새 회장에 이을숙 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8-26 17:49:16
  • 수정 2020-08-26 17: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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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차 투표 모두 동수 득표 끝에 연장자 규정으로 당선

이을숙 제12대 한국렌터카연합회장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를 앞으로 3년간 이끌 제12대 회장에 이을숙(62) 부산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구의동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2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이을숙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을숙과 강동훈(제주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는 드물게도 1, 2차 모두 동수 득표가 나와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이을숙 후보를 회장으로 뽑았다.

 

모두 12명의 시·도 조합 이사장이 투표를 실시한 이날 회장 선거에서 두 후보는 각각 6표를 얻어 동수 득표를 기록했으며 과반수 당선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도 두 후보는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각각 6표를 획득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이을숙 후보가 제12대 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을숙 후보는 1959년생이고 강동훈 제주 이사장은 1968년생이다.

 

한국렌터카연합회는 올해 3월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한 끝에 이날 선거를 실시했다. 이을숙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8월24일까지 3년간이다.

 

이을숙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렌터카사업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렌터카연합회는 회원 업체 보유대수가 90% 이상 달하는 서울, 경기조합이 탈퇴해 새로 당선된 이 회장이 앞으로 이들 조합의 탈퇴문제에 어떻게 대응할는지 주목된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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