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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안돼 세 번 바뀌는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4-29 10:08:46
  • 수정 2020-04-29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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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1급 인사…교통물류실장에 백승근, 국토도시실장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또 교체됐다. 일년도 안되는 시간에 벌써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는 281급 인사를 단행해 교통물류실장에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은 1964년생으로 제주 출신이다. 오현고,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관, 철도안전정책관, 도로국장, 대광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내 교통은 물론 물류, 자동차관련 정책과 계획 수립을 총괄하고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위로는 차관과 장관도 있지만 실무적으로 최종 권한을 가진 자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530일 정경훈 실장이 임명된데 이어 1122일 김채규 실장, 그리고 이번에 백승근 실장이 임명됨으로써 일년도 채 안되는 시간에 세 번이나 바뀌었다. 정책의 중요성과 일관성이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11월 인사 때는 김채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교통물류실장으로, 정경훈 교통물류실장을 중토위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는데 정 실장의 건강 악화라는 배경이 있었다. 이번 인사는 김채규 실장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교통물류실장 인사와 더불어 국토도시실장에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대광위 상임위원에는 황성규 철도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박무익 국토도시실장은 1965년생으로 울산 출신이다. 학성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네덜란드 사회과학원 석사, 서울대 환경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중국대사관공사참사관, 토지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행복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황성규 대광위 상임위원은 1964년생으로 경남 사천 출신이다. 동명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행시 36회로 기술안전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철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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