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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보행자 57%가 65세 이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11-12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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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연평균 11.7% 감소세 불구 고령층 비중 여전히 높아

도로교통공단의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의 56.6%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나 고령대에 대한 보행자 안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6575명 중 3720명(56.6%)이 65세 이상이었다.

 

특히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2144명 중 65세 이상은 1353명(63.1%)에 달했다.

 

5년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수는 감소세였다. 2017년 1675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연평균 11.7% 감소추세를 보이며 지난해 1018명까지 줄었다.

 

우회전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고는 2019∼2021년까지 3년간 총 213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만2604명이었다. 사망자 213명 중 93명(43.7%)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에 사고를 당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고령층의 보행자 교통사고 비중이 여전히 높아 교통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준수를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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