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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캠핑카로 재탄생’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5-10 06:27:29
  • 수정 2021-05-10 06: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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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에 4인 라운지 공간 마련…취침 공간도 여유롭게 구성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제공 르노삼성)

캠핑카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르노삼성차의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가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하고 있다.

 

1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국내 판매 중인 르노 마스터 모델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장 6225mm, 전폭 2075mm, 전고 2495mm로, 기존 캠핑카로 자주 사용되던 르노 마스터 밴 L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이 650mm 더 여유롭다.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가 마을버스로 흔히 사용되는 경쟁사 장축 모델보다도 250mm더 긴 4335mm로 추가적인 공간 확장 없이도 캠핑카 내부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접이식으로 구성되는 캠핑카 내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도 고정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 긴 휠 베이스로 인해 전장 대비 후방 윤거 길이가 짧아져 뛰어난 주행 안정성까지 제공한다.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는 품질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에서 특장 협력업체들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평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9개 업체에 대한 품질 평가를 완료했고 기술 지원도 병행 중이다.

 

르노 마스터에는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으며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구동력은 2.3ℓ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 심장을 갖춰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m 발휘한다. 수동 6단 변속기에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및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가 기본 적용돼 있어 전고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물론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도 기본 탑재돼 있다.

 

르노 마스터 특장 협력업체인 월든모빌 권민재 대표는 “가족 단위로 더욱 넉넉한 공간의 캠핑카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기반으로 캠핑카를 제작하게 됐다”며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해 1열에 회전시트를 적용, 2열과 마주할 수 있는 4인 라운지 공간을 마련했고 취침 공간도 밴 기반 모델과 비교해 더욱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달 중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을 구매할 경우 85만원 상당의 스마트커넥트II 및 후방 카메라 용품, 최대 100만원까지 1년 보험료 지원, 학교·학원, 종교단체, 식음업종 구매 시 50만원 추가 할인, 실버그레이 외장색 선택 시 50만원 할인 등 최대 285만원 상당의 특별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르노 마스터 캠핑카 실내 모습(제공 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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