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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차량 2km 추격…운전자 검거 도운 택시기사 박지훈 씨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표창장 수여 2024-05-07
이병문 tbnews@hanmail.net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음주 사고 도주차량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창훈운수 소속 택시기사 박지훈 씨(사진 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은 조정권 공단 경기남부본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음주 사고 도주차량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창훈운수 소속 택시기사 박지훈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월28일 새벽 2시께 수원특례시 권선구에서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달아나는 차량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후 2km가량을 추격, 사고 차량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당시 박 씨의 택시 안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가해 차량이 2차 사고를 낼 것을 우려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승객을 내려준 뒤, 사고 차량 운전자가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까지 추격했다.

 

박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언제든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권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국민 교통안전을 위해 크게 기여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시민이나 단체를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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